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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탄핵 사태가 시작된 이후 계속해서 환율이 치솟으며 '제2의 IMF'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환율 상승 이유와 90년대 IMF 시절 환율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환율 상승 이유
✅ 정치적 불안정성 증가로 인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 저하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며, 이번 사태에서 환율 상승은 예견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금융 위기 지표
✅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470원대를 돌파한 것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는 금융시장 참여자 및 경제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MF 시절 환율 변동
✅ 대한민국이 IMF 시절이었던 1997년 말부터 1998년 초까지의 환율 변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997년 11월 21일: 달러당 1,005.0원
✔ 1997년 12월 3일: 달러당 1,200.0원
✔ 1998년 1월 13일: 달러당 1,501.0원
✔ 1998년 1월 23일: 달러당 1,960.0원
✔ 최고치는 1998년 1월 23일의 달러당 1,960.0원이며, 최저치는 1997년 11월 21일의 달러당 1,005.0원입니다.
✅ IMF 외환위기 당시 원-달러 환율은 급격하게 치솟았으며, 이는 한국 원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결과로 외환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였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수입 기업과 국민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가져왔습니다. 반면, 수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 이후 서브프라임 모기지, 팬데믹 기간에도 환율은 크게 요동치며 치솟았습니다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 환율 상승 상황
✅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환율 시장의 동향을 살펴보겠다“며 12·3 내란 사태의 주요 국면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 이 의원이 분석한 결과 계엄 이튿날인 지난 4일, 윤 대통령 첫 탄핵안이 부결된 뒤 첫 거래일인 지난 9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 26일에 환율이 급등했다고 지적,
그러면서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환율이 안정적 모습을 보였지만 한 권한대행이 24일 헌법재판관 임명을 1차 거부하자 올라갔다”며 “그리고 어제(26일) 한 권한대행이 2차로 거부하니까 이러면 탄핵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고 불확실성이 커지겠다는 (시장의 우려에) 상황이 악화됐다”고 강조하면서 “내란이 해소될 기대가 커지면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최근 환율 상승 이유와 과거 IMF 환율 정보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국내 정치적 위기가 국제적인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될 경우, 원화는 상대적으로 더 큰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과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가 경제를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