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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KIST)연구진이 개발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CV-01'로 '먹는 약'으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치료제의 특징, 상용화 시기 등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CV-01' 치료제 특징
✅ 'CV-01' 치료제는 대부분 주사 형식으로 개발되는 치료제와 달리 먹는 치료제라 환자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치매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CV-01'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습니다.
기존 치매 치료제 대부분이 뇌 신경회로를 손상시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없애는 방식으로 개발됐다면, CV-01은 신경염증 반응을 억제해 뇌 신경회로 손상을 방지한다고 하네요.
✅ 박기덕 KIST 박사는 "기존 치매 치료제의 약효 지속 시간은 12시간이었지만, 실험 결과 CV-01의 지속 시간은 48시간으로 나타났다"면서 약효 지속 시간도 더 우수하다고 밝혔습니다.
✅ CV-01은 또한 치매 발병 전 예방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상용화 시기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기술이전에 성공한 CV-01은 2025년도 말까지 임상 1상을 완료하고 2026년도에 임상 2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서 빠르게 하면 5년 정도면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하네요.
끝으로, KIST 창업기업인 뇌질환 신약 개발기업 큐어버스는 최근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먹는 치매 신약후보 물질 'CV-01'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하니 세계적으로 유통 사용될 치매 치료제 탄생이 기대되네요 :)